헷갈리는 한글표현 동사편! 낳다, 낫다, 났다, 낮다, 놨다 의 차이를 확인하고 잘못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.
01. 낳다
새끼를(알을) 낳다: 배 속의 아이, 새끼, 알을 몸 밖으로 내놓다.
좋은 결과를 낳다: 어떤 결과를 이루거나 가져오다.
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: 어떤 환경이나 상황의 영향으로 어떤 인물이 나타나도록 하다. ≒배출하다
02. 낫다
병이 낫다: 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.
>>과거형: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.
"병이 나다(병 따위가 발생하다.)"의 과거형인 "병이 났다"와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.
맨유보다 아스날이 낫다: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.
>> 두 대상을 비교하여 더 좋은 쪽을 선택할 때 주로 사용하네요.
03. 낮다 >>형용사로 높이와 관련된 형용사. 품위, 지위, 음계에 등에 주로 사용.
임금이 낮다: 높낮이로 잴 수 있는 수치나 정도가 기준이 되는 대상이나 보통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.
건물이 낮다. 온도가 낮다. 질 낮은 물건, 낮은 교육수준
누가 높고 누가 낮으며 누가 높았고 누가 낮았으면 어떻단 말인가?≪최인훈, 구운몽≫
04 놓다 : 과거형 "놨다"의 표현을 유의하세요.
손을 놓다: 손을 놨다: 손으로 무엇을 쥐거나 잡거나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손을 펴거나 힘을 빼서 잡고 있던 물건이 손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다.
일을 놓다/놨다: 계속해 오던 일을 그만두고 하지 아니하다.
한시름 놓다/놨다: 걱정이나 근심, 긴장 따위를 잊거나 풀어 없애다.
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: ((‘…을 놓고’ 구성으로 쓰여))논의의 대상으로 삼다.
의자에 가방을 놓다/놨다: 잡거나 쥐고 있던 물체를 일정한 곳에 두다.
집에 전화를 놓다/놨다: 일정한 곳에 기계나 장치, 구조물 따위를 설치하다.
덫을 놓다: 짐승이나 물고기를 잡기 위하여 일정한 곳에 무엇을 장치하다.
수를 놓다, 불을 놓다, 이불에 솜을 놓다. 등
참고: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http://stdweb2.korean.go.kr/
'우리말' 카테고리의 다른 글
#NeatKorean 01 쇠다/세다/새다 (1) | 2011.08.08 |
---|